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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외 양서파충류 관련 뉴스를 전해드립니다.

세계서 가장 희귀한 유황앵무 수 증가…‘코모도 용’ 왕도마뱀 덕분?

  • 작성자: 서포터즈01
  • 작성일: 2020.10.08
  • 조회수: 929

세계서 가장 희귀한 유황앵무 수 증가…‘코모도 용’ 왕도마뱀 덕분?

 

파충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섬을 세 개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'갈라파고스', '마다가스카르', '코모도'가 아닐까 싶습니다.

그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섬은 아마 코모도 섬이겠지요.

 


 

사실 코모도섬 자체보다는 코모도도마뱀이 더 유명해서 코모도가 섬인줄 모르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군요.

 

갈라파고스는 다윈의 진화론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핀치새 이외에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지는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.

그러나 코모도섬은 가공할 카리스마의 '코모도왕도마뱀'으로 인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 아주 익숙한 곳입니다.

 


 

 

코모도섬은 현재 인도네시아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1991년에는 세계자연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.


크기는 악어가 훨씬 더 크긴 하지만 거의 배를 땅에 붙이고 있는 데다가 잘 움직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실제 가까운 거리에서 맞닥뜨려도 생각보다는 위협을 느끼지 않는데, 몸을 높이 띄우고 이리저리 재빨리 움직이는 코모도왕도마뱀은 다루기가 악어보다 더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.

(물론 야생의 악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요.)

 


 

 

영상을 보니까 Y자 형태로 갈라진 나무막대기로 도마뱀을 다루던데 그것도 아주 능숙해져야 가능한 일일 것 같습니다.

코모도왕도마뱀은 엄청난 덩치와는 달리 달리는 속도도 시속 20km가 넘고, 특히 보통의 도마뱀들이 쉽게 지치는데 비해 다른 도마뱀보다 월등한 지구력도 가지고 있지요. 거기에다 강력한 독까지 가지고 있구요.


면적이 340㎢인 코모도 섬은 아름다운 대형 앵무인 유황앵무의 세계 최대 서식지이기도 합니다.


인도네시아는 1980~1992년 사이 10만 마리 이상의 유황앵무를 합법적으로 독일 등에 수출한 주요한 앵무새 수출국 가운데 하나입니다.

최근 들어 코모도섬의 유황앵무새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.

 

한때 400마리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섬의 유황앵무 개체수가 최근 1113마리 정도로 늘어났다고 하네요.

 

과학자들은 그 이유가 코모도왕도마뱀과 국립공원 당국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

출처 : http://www.hani.co.kr/arti/animalpeople/human_animal/963000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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